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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래판 달굴 전국장사들 보령으로 몰려든다.

- 오는 20일부터 제14회 학산배 전국장사씨름대회 개최

보령시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제14회 학산배 전국장사씨름대회를 개최한다.

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충청남도 및 보령시 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씨름계의 거목 '학산(鶴山)' 김성률 장사의 업적과 도전정신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전국 각지의 초·중·고등부와 대학·일반부 등 900여 명이 참가, 단체전과 개인전(7체급)이 열리며,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.

대회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중학교부 개인전 예선을 시작으로 21일 초등학교부 예선 및 중학교부 결선과 오후 1시 40분 개회식, 22일 대학교부 예선 및 초등학교부 결선, 23일 대학교부 단체전 결선 및 일반부 예선, 24일 일반부 예선 및 단체전 결선, 25일 일반부 개인전 및 단체전 결선, 고등학교부 예선, 26일 고등학교부 결선을 끝으로 마무리한다.

특히, 대회기간 선수를 비롯한 임원, 가족, 협회 관계자, 관람객 등 약 3000여 명이 보령을 방문할 것으로 보이고, 대회기간 중 21일과 22일에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KBS N Sports와 NAVER Sports, KBS앱(myK)을 통해 생중계되며, 23일은 낮 12시 녹화 및 저녁 7시에 중계돼 TV와 스마트 폰 등으로도 볼 수 있어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 보령의 위상 정립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.

김동일 시장은“전국의 내로라하는 장사들이 보령으로 몰려든다”며, “우리민족 고유의 경기인 씨름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 모두 박진감 넘치는 스릴은 물론, 국민관광지 보령의 멋과 맛, 잊을 수 없는 추억까지 담아가시는 소중한 시간 되시길 바란다”고 말했다.

자료문의: 교육체육과(930-4979)

사진은 씨름대회 포스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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