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대체 요즘 시대에 마을 이장은 필요한가
옛날 농촌/요즘 농촌을 아시는가?
옛날 농촌은 쌀(벼)농사가 거의 다다.
쌀이 귀해서 모두가 쌀농사를 지었어야 했다.
그런데 그놈의 쌀농사가 사람 손을 많이 필요
로 한다. 논장만하고 모내고, 바심하고 하는데
혼자서는 불가능하다. 그래서 모두가 도와줘야
농사를 지을 수 있었다.
요즘 농촌은 쌀농사가 여전히 많다할 수 있다.
하지만 요즘은 대부분 분업화되어 농사꾼이 해
야할 일이 적다. 모짜리도 사면 된다.
모도 돈만 주면 심어주고 바심도 돈만 주면 해
준다. 농약도 대신 해준다.
그냥 물관리와 풀관리만 해주면 된다.
옛날처럼 사람많던 농촌에 이장이 필요했다.
이집저집 사람보내 농사도와 주고
글도 모르고 물정도 잘 모르던 농삿꾼들 가르
처 주고 이끌어 주고,
면서기들 사람이 많아 힘들지않게, 낯설어 업
무처리 못하는거 도와주고
지금은 사람도 없고 휴대폰, 컴퓨터가 잘되 있
어 이장이 필요없다. 글 몰라서 서류업무 못하
는 사람 있는가. 면센타에 가면 친절히 알려준
다. 이장보다 더 친절히 알려준다.
이장이 계속 내 발목을 잡는다.
내가 민원을 넣으면 마을일은 이장손을 거처야
한다고 말한다. 내가 왜 그래야 하지?
글 모르는 것도 아니고, 이장이 내가 사는 마을
땅 임자도 아닌데, 왜 그래야 하냐구요.
면서기들이 말방송하고 동네 요기조기 다니며
민원체크하면 된일을 왜 이장한테 미루냐고?
가뜩이나 농촌에서 농사지으며 살기 힘든데 이
장 눈치까지 보며 농사를 지어야힐단 말인가
시장,시의원,시청,면센타 눈치보며 살아가야하
는 선량한 농삿꾼들은 대체 어찌 살란 말이냐
이장 눈치까지 봐보며 살란 말이더냐?
이장제도는 당장 없어져야 한다.
농촌을 파탄내고 좀먹는 제도는 사라져야 한다
백성은 바꿀 수 없고 왕은 바꿀 수 있기에 백성
이 주인되는 나라가 되야한다고 정도전은 말했
다.주민이면서 주민에게 갑질할 수있는 이장제
도는 필요악이다.
주민이 주인이되는 농촌이 바로 살길이다.
소멸위기에 처한 농촌의 살 길이다.
이장제도의 필요성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을 해
볼 때라 생각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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